
기준금리(한국은행이 정하는 돈의 기본 이자율)가 오르면 보통 예금 이자도 같이 올라요. 그런데 지금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신협(상호금융)이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어요.
무슨 일이에요?
2026년 9월 기준, 새마을금고와 신협 1년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올랐어요. 새마을금고는 연 3.6~3.7%, 신협은 약 3.7%예요. 일부 지점은 우대금리 포함해 4.2~4.3%까지 올렸어요.
반면 저축은행은 반대 방향이에요. 9월 13일 기준 1년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3.73%로, 두 달 전 3.93%보다 0.2%p(퍼센트포인트) 낮아졌어요.
4%대 저축은행 상품은 7월 말 105개에서 지금 13개로 크게 줄었어요.
저축은행 업계는 “대출을 많이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굳이 높은 이자를 주며 돈을 모을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어요.
내 돈엔 무슨 뜻이에요?
예금자(은행에 돈을 맡기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지금은 어디에 넣느냐에 따라 이자가 달라지는 시기예요.
저금통이 두 개 있는데, 하나(저축은행)는 이자를 낮추고 있고, 다른 하나(새마을금고·신협)는 이자를 올리고 있는 것과 같아요.
1,000만 원을 1년간 맡길 때, 3.73%면 이자가 약 37만 3천 원이에요. 4.3%면 약 43만 원이에요. 차이는 약 5만 7천 원이에요.
단, 새마을금고·신협 4%대 상품은 지점마다 다르고 우대 조건이 붙는 경우가 많으니 가입 전 조건을 꼭 확인해야 해요.
예금자 보호(금융기관이 망해도 5,000만 원까지 돌려주는 제도)는 새마을금고·신협도 적용되지만, 각 기관이 가입한 자체 보호 기구가 다르니 확인이 필요해요.
지금 예금 만기가 돌아오는 분이라면, 금리가 높은 상품을 고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셈이에요. 1,000만 원 기준 금리 차이로 연간 최대 약 6만 원이 달라질 수 있어요.
지금 해볼 것
- 내 예금 만기일과 금액을 넣어 이자를 계산해 보세요: 적금 만기 수령액 계산기 — 예: 월 30만 원씩 12개월, 금리 4.0% 넣으면 만기 수령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 새마을금고·신협 지점별 금리는 각 기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기예탁금 금리’ 항목을 확인해 보세요 — 지점마다 금리가 달라요.
- 저축은행 금리는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상호저축은행 공시실)에서 기관별 최신 금리를 비교해 보세요.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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